글/진리에 관해

[2022년 9월 22일] 의로운 사람

리기베어 2022. 9. 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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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사람, 즉 '의인'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생각나는 것은 '착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과 착한 사람은 다르다고 나는 생각한다. 의로운 사람들은 악의 형체를 느끼면 그것을 멀리하며 살아간다. 그러한 멀어짐에 대하여 그 악의 형체를 잘 모르거나 악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인 비난과 질타를 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들은 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따른다. 그러나 착한 사람들을 보면, 악의 형체이든지 악이 아닌 형체이든지 무조건적인 봉사와 순종으로 그들을 따른다. 그렇기에 착한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은 사라진, 껍데기 같은 형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나는 그 분의 정의에 대한 나의 신념이 강하고 그것을 따르는 의로운 사람일까? 아님 그 분과 악마가 공존하는 이념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착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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