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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베어의 블로그

흐린 하늘 아래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고래 마을’입니다. 입구부터 옛날 간판과 전통적인 분위기가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수선집입니다. 낡은 재봉틀과 손때 묻은 천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과거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죠. 위쪽에 붙어 있는 옛날 영화 포스터는 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용가리” 같은 포스터들이 벽에 걸려 있어 마치 70~80년대의 영화관 앞에 서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을 한쪽에는 ‘불란서 양과점’이라는 작은 빵집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간판에 그려진 에펠탑이 눈에 띄었고, 빵집 안에는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창문을 통해 빵 굽는 냄새가 은은히 풍..
여행/국내여행
2024. 12. 4. 10:51